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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가 아닌 공급자를 위한 정책인 영어교육강화
- 미국의 어린이나 노숙자에 버금가는 영어회화능력을 갖기 위해 청춘을 바치게 할 수는 없다
朴京範, 2012-07-11 오후 04:25:01  
능숙해진 영어회화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기회는 왕복 교통비만 해도 수백만원이 드는 美國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특권층 및 부유층에 局限되어있다. 기업체의 출장이나 국비유학으로 갈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그것은 ‘自由로이’ 드나드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도 언급한 적이 있듯이 영어능통자와 비능통자와의 소득차이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실상 원인과 결과를 혼동한 것이다. 영어에 능통하여 고소득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고소득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에 능통해진 것일 뿐이다.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를 위한 정책인 영어교육강화


- 미국의 어린이나 노숙자에 버금가는 영어회화능력을 갖기 위해 청춘을 바치게 할 수는 없다-

타언어습득보다는 사고능력향상이 중요

정부의 영어교육광풍이 점입가경이다. 초등학교의 영어시간을 두배로 늘리고 시험과목을 듣기평가를 절반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커진 영어교육시장의 안정과 국내에 들어와 있는 영어원어민의 생활보장을 위해서는 좋은 소식이겠지만 국가백년대계를 볼 때 미국 어린이와 노숙자도 가능한 영어회화연습에 모든 한국인이 청춘을 바쳐야 하는가에는 의문을 달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어린이수준의 思考를 거쳐 청소년기에는 그보다 높은 사고 수준을 구사할 언어능력을 익혀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수직상승을 거부하고 동일수준의 他언어로 수평이동하여 한창 사고력을 증진할 청소년기에 미국어린이나 노숙자들에 버금가는 언어습득에 노력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교육이라 할 수 없다,

因果가 뒤바뀐 영어실력과 소득의 관계

영어교육강화에 狂奔하는 이명박정부는 오히려 “특권층만이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영어私교육을 서민자제도 받을 수 있도록 公교육으로 흡수하려는 것.”이라고 명분을 내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여 능숙해진 영어회화능력을 충분히 활용할 기회는 왕복 교통비만 해도 수백만원이 드는 美國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특권층 및 부유층에 局限되어있다. 기업체의 출장이나 국비유학으로 갈 수도 있지 않느냐고 하겠지만 그것은 ‘自由로이’ 드나드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도 언급한 적이 있듯이 영어능통자와 비능통자와의 소득차이가 많다고 한다.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 실상 원인과 결과를 혼동한 것이다. 영어에 능통하여 고소득자가 되는 것이 아니고 이미 고소득자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에 능통해진 것일 뿐이다.

현대의 인터넷정보화사회에서는 문장解讀 능력이 더욱 중요

물론 현대의 많은 중요 자료가 영어로 되어있으니 영어는 必要하다. 그러나 기존의 우리 교육과정에서의 비중으로도 영어교육은 부족하지 않다. 게다가 정보화시대를 맞아 많은 국제적 意思疏通이 인터넷상의 대화와 전자우편으로 처리되므로 다수의 중요한 協議가 英語文章解讀能力만으로 충분하다.

간혹 필요할 수 있는 對面會話는 기업체 등에서 필요한 사람만 단기간 훈련해도 충분하다. 미국에 있게 됨으로써 유창해지는 회화를 미국에 있지 않으면서도 유창해지려 하는 것보다는 진정 知慧를 키울 학문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히려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기존의 이미 지나친 현장회화교육을 止揚하고 그 대신에 학술문장解讀능력을 기르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通美 아니고도 신분상승할 수 있어야

미국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고 미국인을 자유로이 접촉할 수 있는 계층에게만 필요한 영어회화교육을 全국민에게 강요하여, 애써배운 영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자유로이 오가지 못하는 일반국민은 미국 출장 및 연수의 恩典만을 寤寐不忘 바라보게 하여, 通美계층의 신분적 立地만을 鞏固히 하려는 영어교육광풍은 止揚되어야 한다. 이제는 通美아니고도 신분상승의 길이 열릴 수 있는 사회적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이 중요하다.



▷등록일 : 2010-11-16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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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1 오후 0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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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천년여황>, <은하천사의7일간사랑>, <잃어버린세대>, <베오울프와 괴물그렌델>.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
짧은 소설집 <나는 이렇게 죽었다>.
장편소설 <마지막 공주> <꽃잎처럼 떨어지다>.
연작수필집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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