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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肝膽 다 내준 韓國 드디어 兎死狗烹 당하나
朴京範, 2015-03-28 오후 01:12:07  
 
美國 국무부가 역사문제에 있어 일본 편을 들었다고 하여 論難이 심하다. 미국으로서는 韓日을 다함께 안고서 중국의 팽창에 대응해야 하는데 韓日 역사문제가 갈수록 누그러지기는커녕 오히려 더해가고 있기에 그들로서는 인내의 한계에 도달한 것인지도 모른다. 周知하다시피 韓日과 미국의 관계가 긴밀해진 것은 第二次세계대전 이후이다. 패전 후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漢字사용폐지 압력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일본은 泣訴하여 마침내 미국으로부터 漢字사용을 허락받는다. 그러나 西方의 입장에서 韓中日의 한자문화권이 결합되는 것은 큰 위협이었다. 이에 따라 비록 최대전범국 일본에게 기존문화를 유지하길 허가하는 恩典은 베풀지라도 일본과 중국의 사이에 分離帶를 형성할 필요가 있어 ‘대일본제국의 일부였던’ 한반도만은 한자사용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하여 일본은 분단은 물론, 기존문화를 승전국을 따라 바꿔야할 의무까지 한국에 모든 戰犯국가로서의 책임을 넘길 수 있었다. 韓國은 이후 한자사용을 폐지하고 서방문화권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거리에 신축되는 건물이름, 간판, 매장이름 모두가 영어로 보편화되어 한국은 바야흐로 동방의 西方문화권으로 편입되었다. 이러한 영향은 비단 젊은 층이 아닌 국가경영을 책임지는 중년세대에까지도 뿌리내렸는데 그렇다고 해서 서방의 뿌리 깊은 정신문화를 단번에 移植한 것도 아닌 국가사회자체의 정신적 퇴락을 감수한 저돌적인 진행이라는 것에 그 심각한 意義가 있는 것이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이 西方化되어있는 한국으로서는 설령 미국이 섭섭하게 군다 해도 선택할 餘地는 넓지 않다. 중국에 편향한다는 것은 정치현실적으로도 어려운 것이지만 이미 우리는 서방화 계획에 의한 중국과의 문화적 분리가 진행되어 있어 관계에도 한계가 있다. 이미 한국에서는 중국의 모든 고유명사도 비한자문화권과 동일한 방식으로 영어를 통해 부르고 있으며 漢字文化를 공유한 대등한 국가로서의 위상은 사라져 있다. 케이팝 등 한국의 위상을 지키는 모든 源泉에너지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의지하고 있는데 무슨 代案이 있단 말인가. 肝膽을 내주었다는 것은 모든 것을 넘겼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의미한다. 한국은 미우나 고우나 미국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서방문화권이다. 그런데 정작 미국은 ‘모든 것을 다 바치고 더 이상 독자적인 힘이 없어진 친구’보다는 ‘자기 것은 챙기면서 적당히 생색이나 내는 친구’를 더 두둔하고 있는 것 같으니 한국의 지도자들로서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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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오후 0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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