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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유목민의 다수 농경민 지배, 현대에도 가능할까
朴京範, 2016-12-19 오전 00:14:49  
 
계절을 넘겨 계속되는 촛불시위. 그곳의 참가자들에게 좌파 빨갱이 공산주의자 등의 표현을 하면 그들은 화를 낸다.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이라는 것이다. 시대적인 문제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과연 그들의 主義主張을 살펴보면 사회약자 권익옹호를 우선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어 색깔론적 평가를 하기에는 적합지 않아 보인다. 그보다는 동양사에서 천년을 넘게 정착농경민과 갈등을 빚어온 유목민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옳다고 할 것이다. 이것은 필자의 독특한 발상이 아니라 이미 우리는 지난 현대사에서 ‘북쪽의 침략자’들을 오랑캐라 지칭하고 있었다. 유목민의 특징은 북쪽의 거친 환경에서 다진 전투력을 바탕으로 농경지방의 富를 갈취해가는 것이 하나이고 북한을 통하여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농경민보다 현저한 수적 열세를 그들의 왕성한 활동력으로 극복하며 오히려 다수를 지배하곤 하는 것이다. 현재의 촛불시위대는 그러한 특징을 재현하여 보여준다. 삼개월을 가까이 주말마다 모여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은 이동성이 강한 유목민기질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한국사회에서 그들의 절대수효보다 현저히 큰 영향력을 이미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시위혁명으로 정치권력을 얻을 수 있는 사회라면 이러한 것이 계속 큰 영향력을 발휘하겠으나 현대는 민주선거제도가 정착되어 활동적인 유목민의 후예나 조용한 농경민의 후예나 같은 한 표로 계산되니 현대사회에서 유목민후예의 집권은 매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사실 지난 시절에도 소수의 유목민은 중국식으로는 漢奸이라 칭하는 농경민 출신의 附逆者를 집권에 필요로 했었다. 현대에 와서는 다른 형태로 이런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997년 우리 국민은 여당에 불만이 있어 정권교체를 고려했는데 김대중 후보의 정치적 색깔에 의심이 나서 주저하던 차였다. 그러다 ‘원조보수’ 김종필이 ‘보증’을 해주는 통에 국민은 김대중 후보를 ‘마음 놓고’ 선출했다. 그러나 수년 뒤의 결과는 지금과 같은 북한의 핵개발로 이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올해 2016년 국민은 여당에 실망스러운 중에 더불어민주당의 노선에도 신뢰감이 덜했으나 역시 ‘보수인사’인 김종인이 ‘보증’해주는 결과로 더불어민주당을 제일당으로 올려주었다. 그러나 수개월 후 지금의 국가혼란을 불러온 것이다. 이네 세력을 민족적 관점으로 분류할 때 더욱 주목되는 것은 굳이 현재 드러나는 정치세력으로 구분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새누리당의 오세훈 前시장 나경원 의원 같은 인물은 본래 그들의 세력권에 속한 자로서 탄생이전의 생애설계에서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그들 세력의 확장을 위하여 협의했을 가능성이 짙다. 오세훈 前시장이 광화문에 세종상을 세운 것은 조선에 합병된 유목민족인 여진족의 입장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중도사퇴로 박원순 시장의 입성을 도와주었으며 나경원 의원은 역시 다른 방식으로 그들 세력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반도내 각 ‘민족’의 영적관점에서의 갈등분석은 한반도의 고질적인 집단불화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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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오전 00: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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