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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銀河天使和七日間愛] 베오울프 외 소개
朴京範, 2009-04-07 오후 12:22:36  
美國發 금융위기!
추풍낙엽처럼 몰락하는 유럽의 小國들!
예상보다 빨리 오는 西歐의 衰落!
西勢東占時代의 終焉을 告하는 전환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극서(克西)를 위한 필독서 <베오울프>

얼마 전 월드컵 지역예선을 위해 대한민국대표팀은 멀리 시리아까지 갔다 오는 수고를 하며 사십억 인구에게 다섯 장이 주어지는 티켓을 받으려 애쓴 바 있다. 반면에 수억 인구의 유럽은 대부분 육로로 오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의 나라끼리 예선을 하여 열 넉 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어떤 이들은 아시아와 유럽의 축구수준이 다르니 당연하지 않느냐고 한다. 오히려 유럽은 아시아의 본선진출국보다 우수한 팀이 본선에 못 나가는 일이 많으니 아시아지역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한다.
물론 축구수준만을 놓고 보면 그렇다. 그러나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임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은 편향적 배치는 공정하다 하기 어렵다. 축구수준에 의한 이러한 세계관은 19세기 유럽이 저들의 편의에 의해 구획(區劃)한 세계판도를 국제정치의 역학구도가 달라진 오늘날까지도 유지하도록 하는 좋은 구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기준에 따라 우리는 그다지 역사적 관계도 깊지 않았던 중동지방까지 마치 가까운 이웃처럼 각종의 불필요한 교류를 해야 하는 것이다.
고래(古來)로 사람이 많고 문명이 발달했던 중심지의 대표적인 곳을 꼽으면 중국, 인도 그리고 유럽이었다.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의 성인(聖人)으로 대표되는 이 세 지역은 본래 각기 동격(同格)의 비중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중세를 거치면서 유럽의 세력은 비교할 수 없이 커져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아랍 등 각각의 구대륙 문명권은 다 합쳐 유럽에 대비되는 지역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게다가 세계의 다른 주(洲)인 북미, 남미, 호주, 아프리카는 모두 유럽 혹은 유럽출신인의 절대적인 영향력아래 있다. 아시아란 지역은 결국 세계의 각 지역에서 유럽이 절대적인 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지역을 한데 뭉뚱그린 것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아야 할까. 본래 동양의 문명 전반(全般)이 서양보다 못해서인가. 결코 그렇게 볼 수는 없다.
문제는 인간의 투쟁적 본질을 직시하였는가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본질에 입각하기보다는 동양의 주류 종교와 학문은 이상(理想)의 추구에 경도(傾倒)되었던 것이 아닐까.
본래 균형을 이루던 세계 세력판도를 기울게 한 것은 바로 <베오울프>에서 보는 인류 대승(大乘)적 투쟁사상이 서양에 존재한데 있었다. 동양에서도 서유기의 손오공이 투전승불(鬪戰勝佛)이 되는 과정을 그리는 노력이 있긴 하였지만 주류사상은 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이제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음은 세계인 모두가 수긍하고 있다. 동양이 서양의 기득권에 따르는 불평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세계의 주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베오울프>의 사상을 온전히 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것이다.
칼의노래를 읽고 외로운 영웅의 고뇌에 공감했는가
남한산성을 읽고 국가공동체 방어의 중요성을 절감했는가
그리고 나서
영웅주의 애국주의 가치관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싶지는 않았는가
그렇다면 이제 베오울프를 읽을 차례다.

국제문화사기꾼 닐게이먼이 원작의 제목을 도용하여 제멋대로 기획한 모 현대엽기 환타지물을 베오울프로 속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인기여배우의 죽음을 다룬 소설
꽃잎처럼떨어지다

 밭 밑에 짓이겨진 꽃잎을 두고

우리는 꽃줄기가 너무 약했다고만 탓할 수 있는가?

 

한 인기여배우의 일대기가 그녀가 태어난 1980년도 당시의 세태를 그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끼있는 아이로 자라 고교생 때부터 연극배우와 학생복 모델을 하던 주인공 박혜영은 순수한 이미지의 여배우로 자리 잡는다.
그러나 가정 형편으로 돈이 필요해 대박을 기대하고 노출연기를 한 영화가 실패하자 좌절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세파에 스러지는 꽃잎과 같이 생을 지고 만다.
그녀의 죽음이 단지 그녀의 우울함과 나약함이 아니라 사회구조의 모순 때문이라는 것을 말하려는 작가는, 밭 밑에 짓이겨진 꽃잎을 두고 우리는 과연 꽃줄기가 너무 약했다고만 탓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녀를 파국으로 몬 영화가 제작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권력층과 부유층의 욕심과 허영이 빚어낸 필연적 사건임을 파헤친다. 이제까지 순수한 예술인의 세계로만 알았던 문학과 영화의 세계가 그러한 추악한 권력놀음이었다는 것은 고정관념에 젖어 있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하다. 물론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기사가 아니고 하나의 소설에 불과한 만큼 그것이 있을 법한 진실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자유로운 판단에 달려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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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7 오후 12: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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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京範 : 저서
장편소설 <천년여황>, <은하천사의7일간사랑>, <잃어버린세대>, <베오울프와 괴물그렌델>.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
짧은 소설집 <나는 이렇게 죽었다>.
장편소설 <마지막 공주> <꽃잎처럼 떨어지다>.
연작수필집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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