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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왜들 ‘님을 위한 행진곡’에 집착할까
블루유니온, 2013-09-04 오후 05:21:23  
 

님을 위한 행진곡5-18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이고 대표적인 노래이자 공식 기념곡이라고 한다. 야권에서는 이것을 정부기념행사에서 제외하는 것을 문제 삼는다. 30년 넘게 역사적으로 검증되고, 대중화된 노래를 (참여정부 이후) 정부가 자의적으로 바꾸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는 것이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이 노래는 민주화운동은 물론 각종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의 집회를 시작하는 때에 '민중의례'의 일부로서 널리 불리고 있다고 한다. 말이 민중의례이지 사실상 이 노래의 의미를 애국가보다 더 중히 여기고, 할 수만 있다면 이 곡이 국가로 제정되기를 원하는 것이 일부 좌파단체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이들의 생각을 너무 특별한 것으로 볼 필요는 없다. 유럽을 비롯한 세계의 많은 나라의 國歌들이 이러한 풍의 가사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가 있다.

 

나가자 조국의 형제여!

영광스런 날이 왔다.

폭군에 결연히 맞서

피 묻은 전쟁의 깃발을 내려라!

우리 강토에 울려 퍼지는

포악한 적군의 함성이 들리는가?

적들은 우리의 아내와 선량한

시민들의 목을 조르려 하네.

무기를 들어라, 시민이여!

모두 앞장서자!

나가자, 나가자!

피 묻은 행진이여.

이와 같이 과격한 가사의 노래지만 지금도 프랑스의 국가로서 아이들을 포함한 국민이 따라 부르고 있다. ‘혁명이 성공한나라인 중국의 國歌도 이와 비슷한 투쟁적 가사를 가지고 있다.

 

起來,

不願做奴隸的人們!

把我們的血肉,

築成我們新的長城!

中華民族, 到了最危險的時候.

每個人被迫着發出最後的吼聲:

起來! 起來!! 起來!!!

我們萬衆一心,

冒着敵人的炮火,

前進!

冒着敵人的炮火,

前進! 前進! 前進! !

일어나라,

노예 되기 싫은 사람들아!

우리의 피와 살로,

우리의 새 장성을 쌓자!

중화민족은 가장 위험한 시기를 맞았다.

사람들은 핍박받으며 최후의 외침을 한다.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라!!!

우리 모두 일치단결하여,

적의 포화를 뚫고,

전진하자!

적의 포화를 뚫고,

전진! 전진! 전진! 전진하자

 

대한민국의 국민 일부에 國家의 정체성이 봉건시대를 계승한 것이 아니라 투쟁으로 쟁취한 것이기를 바라는 심리는 존재한다. 그들로서는 이런 國歌가 부러울 수 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그 희망을 위안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大韓民國은 비록 왕정을 폐지하였다 하더라도 大韓帝國을 이어받은 적통국가(嫡統國家)이기에 이와 같은 계급투쟁적 사상이 중심에 자리할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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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오후 05: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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