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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외수씨는 이순신장군이 지킨 나라를 제대로 지키고자 하는가
朴京範, 2009-03-24 오후 10:42:02  
이외수씨는 이순신장군이 지킨 나라를 제대로 지키고자 하는가

소설가 이외수씨가 대안 역사교과서를 두고 김구선생을 테러분자로 오해할 수 있게 한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처음 김구선생의 ‘테러행위’를 記述한 서적이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교과서를 記述한 해당자들끼리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머지않아 이순신 장군을 살인마라고 가르치는 세상도 오겠다."며 역겨운 비유를 牽强附會하는 것은, 항시 이 나라 글의 수준저하를 걱정하는 한사람으로서 심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표현이 어떻든 이외수씨의 발설에서 추정할 수 있는 이외수씨의 생각은

1.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근세조선을 지킨 이순신장군은 대한민국역사의 위대한 영웅이라는 것과

2. 현재의 대한민국과 이순신장군이 지킨 나라는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구해내야 하는 똑같은 소중한 나라라는 것이다.


이외수씨는 ‘우리글’ 한글에 대하여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만약에 ‘우리글’ 한글을 경시하는듯한 행위에 대해서는 국가지도자라도 그 자격에 의문을 달 정도이다.



그런데 이순신장군은 亂中日記 등의 글을 쓸 때 漢文으로 썼다.

그것도 멀쩡히 한글이 창제된 이후의 시대에… 이외수씨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아마 고민도 안 해 봤을 테지만) 그렇다면 이외수씨의 가치관으로 과연 이순신장군이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

여하튼간 그 시대는 漢文이 주된 시대였으니 그런 식으로 말할 수는 없다며 이순신장군을 변명해준다면 물론 좋다.

사실 글을 專門으로 하지도 않는 武班이 漢文으로 그러한 문장을 쓸 정도로 당시의 우리문화는 한문위주였다. 그 때뿐만이 아니라 前後합해 역사시대 이천년을 우리 대한민국은 한문에 바탕을 둔 문학이 성행했다.

그런데 오늘날 일반 대학졸업자는 물론 글을 專門으로 한다는 이들조차 漢文은커녕 기초 漢字도 모르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과거 우리문학의 주류였던 漢文學은 단절되고 일제시대 이후 번성한 유형의 문학만이 한국문학의 전부라고 여겨지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文學人 이외수씨가 여태 아무런 문제의식도 갖지 않았다면, 이외수씨는 이순신장군이 지킨 나라와 현재의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혹은 만약 이외수씨가 이 사실을 알고 문제의식을 가졌음에도 이제까지 아무 말도 못했다면, 아마도 출판계와의 관계 등 생계수입을 걱정한 처신의 방법일 터인데, 듣기로는 여생을 풍족히 살 정도의 재산은 있을 것임에도 계속 良心을 속이고 금전적인 욕심을 구한다면 전혀 문학인답지가 않다.
▷등록일 : 2008-12-25 14:40:05 ▷작성자 : 박경범논설위원
학부모 타임즈의 모든 기사는 학부모 타임즈 기자들의 취재 기사와 각 기관 및 업체에서 제공되는 보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Copyright 학부모 타임즈. >
제목 : 뉴라이트에게 이외수씨가 질문합니다. 작성자 : 김도완
작성일 : 2008/12/28 14:35 / 조회 : 142 / 추천 : 2
다음은 이외수씨의 글 전문.

물어 보겠다

당신이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김구선생 등을
테러범으로 규정하는 무리들에게
박수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보니
친일파들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매국노적인 발언에도 열광적인 지지를 표명하는 무리들이 의외로 많았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분들을
범죄자로 규정해도 무방하다고 주장하는 족속들이 있다면
그들은 차라리 매국노에 가깝다

그들은 왜정시대가
'억압과 투쟁의 역사만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근대 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근대 국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 축적되는 시기'이기도 했다고 역설한다
그들은 위안부들이 자발적으로 일본군에게 몸을 바쳤기 때문에
사죄하거나 보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지금은 세계적으로
테러가 사전적 의미를 벗어나 범죄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는 시대다
독립투사들을 테러범이라고 규정하는 시각은
분명 친일파적인 시각이거나 반한국적인 시각이다

그런 시각을 가진 콘크리안 떨거지들이
나를 빨갱이로 모함하거나 노빠로 간주하면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과 비난을 남발하고 있다
콘크리안 떨거지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자기들과 견해를 달리하면 무조건 빨갱이나 노빠로 볼아붙인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말하지만 뺄갱이도 아니고 노빠도 아니다

콘크리안들은
자기들과 다른 놈은 무조건 틀린 놈이고
틀린 놈은 무조건 나쁜 놈이라고 단정한다

물어 보겠다
니들은 미국이나 일본을 조국으로 생각하냐
니들은 국경일 행사장에서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을 올린다고 말하는 대신
'망국테러범 및 악질살인범에 대한 묵념'을 올린다고 말하냐
정말 그러고 싶은 거냐
제목 : 이외수님께 답변드립니다. 작성자 : 박경범
작성일 : 2008/12/28 17:53 / 조회 : 233 / 추천 : 3
테러리스트라는 낱말의 定義부터 명백히 합시다.

보내주신 글이 반박문이라기보다는 간단한 詩文의 형식이로군요.
다루신 내용은 여러 主題가 아니고 단 하나입니다. 애국영웅과 테러범의 혼동의 문제.
그러므로 조목조목 하는 반박은 필요가 없고 이 한 가지에만 답변 드리겠습니다.

인류역사에는 전쟁이 많았습니다. 전쟁은 한 쪽이 惡한 경우도 많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전쟁은 인류사회의 構造的 문제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는 참혹한 행위도 전쟁이라는 비극을 기정사실로 했을 때 장수이건 병사이건 그것은 일반적 상황에서의 판단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한 인물이 한쪽에서는 영웅이지만 한쪽에서는 首魁가 되는 경우도 많지요.

흔히들 말하는 극우적인 思考로서는 우리편과 敵의 구분을 뚜렷이 하여 우리 편을 美化하고 상대편을 악마인양 저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보적인 사고를 더하면 우리편과 상대편의 편가름보다는 진정 무엇을 하였는가에 따라 평가하고자 노력합니다.
그 때문에 근래 우리의 월남전 참전도 당시에는 빨갱이를 무찌르는 용감한 우리국군의 성과만 자랑스러워했지만 근래에는 그 와중에 있었던 불미스런 사건의 발설도 금기시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오래전에 우리의 외무장관이 유감표명을 한 바 있었고 작가 황석영씨도 월남전참전을 사과한바 있습니다.

세계역사에는 같은 나라 같은 사회라도 政勢의 변화에 따라 한 때의 우리편이 敵이 되기도 하고 敵이 우리편이 되기도 하는 歷史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피해자의 입장에서일지라도 敵將과 테러리스트(혹은 살인자)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테러리스트는 武裝하지 않고 警護도 받지 않는 상대편의 양민을 危害하였을때 지칭할 수 있는 말입니다.
將帥이건 병사이건 전쟁은 개인의 意思에 의해 참가하는 것이 아님을 안다면 純粹 參戰者에게 해괴한 누명은 있을 수 없고 그러한 想像도 우스꽝스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彼此가 언급한 인물들에 對해서 내편이니 네편이니 영웅이니 테러리스트니 하며 感情的으로만 따지지 말고 단지 객관적 자료와 근거에 따라 그 인물들이 힘없는 양민을 살해한 적이 있는가의 사실여부만 따지면 되겠습니다.
제목 : 그리고 일제시대에 關해서는 작성자 : 박경범
작성일 : 2008/12/29 00:44 / 조회 : 104 / 추천 : 4
일제시대가 근대화가 되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근대화가 활발하던 시기에 우리가 (불행히도)자주적이 아니고 日帝에 의해 그것이 추진되었다는 것을 인정할 뿐이지 만약 일본이 통치하던 시기에 우리 자주정부가 있었다면 근대화가 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있을수 없습니다. 그것은 박정희시대에 경제개발이 되었다고 해서 박정희가 지도자가 아니었으면 어느 누구도 경제개발이 불가능했으리라고 여기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있을 수 없는 가정인 것입니다.
다만 19세기말 제국주의가 횡행하던 시절에 나라의 규모상 거의 불가항력적이었던 합방의 상황을 두고 오늘날 지나치게 그 당시 우리의 지도층을 폄하하고 저주하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른바 근대화라고 朴京範
모두가 100%긍정적인것도아닙니다. 일제시대를 거쳐 수천년이어온 漢文學은 단절되고 春園이광수 이후 문체가 바뀐 한글문학만이 우리문학으로 인식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 사람은 친일청산이니 친일파척결이니 하는 말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2008/12/29 12:41:53
한글전용의 문제를 가지고... kozard
친일파 여부에 대한 문제제기 자격여부까지 따지는 것은 심한 논리적 비약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한자병용이냐, 한글전용이냐의 문제는 친일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걸로 사료됩니다.
2008/12/29 17:31:57
친일문제는 먼저 朴京範
한글전용파들이 제기했습니다. 1990년대 자료를 보면 중앙일보의 한글전용가로쓰기화 '개혁'은 친일잔재를 벗어나기위함이라고 했고 이른바 한글전용파 교수들도 한자혼용주장을 친일의 영향이라고 했습니다.
2008/12/29 17:50:18
님이 우리의 어문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朴京範
교과부 고위공무원, 유명출판사 대표, 유명작가 중의 한 분이라면 며칠을 걸려서라도 열심히 어문정책과 올바른국가관의 연관성을 설명하며 설득하겠습니다.
2008/12/29 17:52:38
by 銀河天使 | 2008/12/29 22:49 | 論說評論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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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오후 1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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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京範 : 저서
장편소설 <천년여황>, <은하천사의7일간사랑>, <잃어버린세대>, <베오울프와 괴물그렌델>.
시집 <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
짧은 소설집 <나는 이렇게 죽었다>.
장편소설 <마지막 공주> <꽃잎처럼 떨어지다>.
연작수필집 <생애를 넘는 경험에서 지혜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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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의견 (2개) ↑ 추천순 보기 ↓ 반대순 보기

2. 모든것은세뇌의 영향입니다. .. 2009-04-08 오전 9:18:47
작성자 : 銀河天使 추천 (43)   반대 (43)    수정   삭제 
근래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과책임감을가지는 한 문화운동가를 만나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공연하는 게획을 상의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난중일기의 부분부분을 엣분위기를 살리기위해 한문으로 써불소 있느냐 묻는것이었습니다. 그 운동가는 번역된 난중일기만을 보다가 난중일기의 원본이 한문이었다는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한글이 우리글이라는 세뇌가 보편적이다보니 그런 착각까지도 보편화된것입니다.
이외수씨가 무슨 잘못이나 문제가 있는 작가는 아닙니다. 다만 우리사회보편적인 한글세뇌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것뿐입니다. 이순신장군의난중일기가 한문이었다는것을 별로 의식하지도않았고관심도 없었을것입니다.
1. 자기가 최고의애국자라며 이순신장군을들먹이는지 .. 2009-03-31 오후 1:13:58
작성자 : 무얼갖고 추천 (45)   반대 (47)    수정   삭제 
이순신장군이 지킨나라가 지금지켜지는지도 모르는 주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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